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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순기능/리뷰

명지맛집 - 매달 10일이면 반값? 코지하우스 명지점 (COZY HOUSE) 내돈내산 방문후기

by 다리털뽀마드 2023. 9. 11.

가족, 연인 기념일 부담없이 챙기기 좋은 곳

얼마전 제 생일이 있어서 와이프님이 코지하우스에서 저녁을 사줬습니다.

하고 많은 명지 맛집중에 하필 코지하우스를 방문하게된 이유가 조금 재미있습니다.

우리 5돌된 우리 아들도 얼마전 부터 스테이크를 어디서 배워왔는지 사달라고 조르지 뭡니까.

그래서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준다고 하니까 "그거 두꺼운거야?" 라고 물어봐서 당혹스러웠습니다.

내돈 내고 먹었으면 뭐다? 리뷰를 해주는게 인지상정 블로거로서의 도리아니겠습니까?

cozy (cosy) 형용사 - 1. 아늑한

코지하우스의 명성이야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명지국제신도시점에 방문을 했구요. 외관은 캐쥬얼하며 이름처럼 아늑해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비쥬얼입니다.

COZY HOUSE 전메뉴 반값에 먹는 법

COZY HOUSE에서 매달 10일마다 반값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어쩐지 한번씩 지나가다보면 뜬금없이 엄청난 웨이팅이 생기는 것이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제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10일이 아니어서 할인 혜택은 못 받았지만 다음에는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번 방문했었는데 10일도 아니었고 그때는 블로그를 안할때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이런 마케팅 문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역시 외관과 비슷한 컨셉입니다. 아늑, 세련, 캐쥬얼 세 단어로 정리가 됩니다.

아들램이 노래를 불렀던 스테이크 입니다.

저희는 10달라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가격은 12,900원으로 지난주 금요일 원/달러 종가기준으로 1,337원이니 약 450원 싸게 먹은 셈입니다. (진지)

9/8 원달러 매매기준율

제가 좋아하는 감바스입니다.

저는 탄수화물 > 지방 > 단백질 순서대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 레스토랑에 가면 감바스, 알리오올리오는 꼭 시키는 편이죠.

코지하우스의 감바스에는 기름이 넉넉해서 너무 좋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으라면 함께 나오는 빵이 조금 밋밋하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10달러 스테이크 사진입니다. 굽기는 따로 선택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미디엄 수준으로 나왔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호불호중에 호에 가깝습니다.

어린이 메뉴가 더 맛있는 집

어린이 메뉴입니다. 메뉴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뽀로로 음료와 함께 나옵니다.

우리 아들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하나 시켜줬습니다.

소스는 토마토 소스고 맛있습니다. 다른 식당에 어린이 메뉴들은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가격을 많이 받는 만큼 맛은 훌륭했습니다.

아들램이 시켜놓고 어른들이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COZY HOUSE 내맘대로 BEST 1 PICK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새우오이스터리조토 입니다. 가격은 8,900원!

한끼 뜨듯하고 든든한 국밥에 비하면 한없이 가성비 없어 보이는 가격인데, 이런 레스토랑에 와서 1만원 이하의 메뉴를 보면 가격이 그렇게 착해 보일 수가 또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너무 반가운 가격대에 최애 메뉴를 찾았습니다.

맛은 정말 있습니다. 강추드립니다. 만약 광고글이라면 공짜로 광고해줄 의향이 있을 만큼 괜찮은 맛입니다.

조금 매운향에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합니다. 건더기로 나온 새우도 튼실하고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성공적인 메뉴 초이스였습니다.

사실 이 메뉴를 선택하기까지 와이프의 선택장애가 발동했는데 주문을 강행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했구요. 여러분들도 코지하우스에 방문하실 일있으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라봉 에이드입니다.

아웃백에서 에이드 마시면 탄산음료로 리필해주는데 코지하우스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저녁 한끼였습니다.

매달 10일에 전 메뉴 반값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가 아니라도 밑져야 장사하는 수준인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좋은 기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